
얼마전 친구랑 대학로 꽃의 비밀을 보고 왔어요.
꽃의 비밀은 컨셉이 참 재미있어요.
여배우들은 남장 남편의 연기를 해야하고
남배우들은 여장부인들의 연기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남배우들은 좀더 디테일이 들어가는데요.
부인들이 남장을 한 척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일요일 남배우들 캐스팅때 관람했어요.
가끔 지루한 듯한 느낌도 있긴해요.
성격이 급해서 잠시 멈춰진 듯한 순간이
있는데 그때 조금 지루하더라구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코믹하고, 재미있고
배우들과 소통하는 느낌도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지나역을 맡은 임모윤님은 아무 정보 없이 보니까
여배우님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소피아 성지루님, 친근한 코믹연기 엄지척~
자스민 정웅인님 반항적 코믹연기 엄지척~
모니카 강은빈님은 여자로 태어나도 미인이었을 것 같아요.
(feat.엄지척)
지나 임모윤님... 오홀 이분... 매력이 다양해서 필 왔어요~
(feat.엄지척)
이태리 작은 마을의 그냥 일상같은... 스토리는 별거 없지만
결혼생활 하신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코믹요소가
작품의 매력을 업시킵니다.
여배우님들이 했을땐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볼 예정입니다.
배우들의 캐미가 좋아서 자연스럽고 극에 몰입도 잘되고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다만 극장 좌석이 너무 좁아서 체격이 있으시거나 다리가 기신 분들
불편할 수 있고 앞자리 키크신 분 앉으시면
시야 방해가 좀 있을 수 있어요.
경사가 커서 어느 좌석에 앉아도 보이는 것은 다 잘 보여요.
시간되시면 꽃의비밀 추천합니다.
대학로 소극장 공연은 젊은 분들은 더 많이 누려보시라
권하고 싶어요. 이게 아주 묘한 매력이 있거든요.
저는 지금 50대여서 앞으로 더 나이들면 불편해서
못 누릴 행복이라 지금이라도 누릴 수 있을때
누리려고 하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젊을때 이 매력을 아는 분들이 나이들어
다시 느껴보고 싶어 시간을 내긴 합니다.
저도 젊을때 즐거웠던 기억이 떠올라
요즘 대학로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거든요.
이 연극은 유명한 분들이 나오셔서 인기가 더 있을 듯해요.
배우님들이 이 연극을 하시면서도 즐기셨을 것 같은
연극입니다. 관객과 배우가 즐기는 연극 멋지지 않나요?
대학로 연극이 더 번창하고 많은 배우 지망생들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하~ 카를로 김한결님, 산드라 서은영님 두분의
코믹한 감초연기 아주 즐거웠어요.
(feat.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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